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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3) - 스타트업 할 때 알아야 할 것 - 업계성장스타트업을 부탁해 2020. 3. 20. 22:29반응형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태원 클라쓰"로 학습하는 스타트업 할 때 알아야 할 것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 ㅋㅋㅋ 이제 벌써 막바지에 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오늘(03/20) 포스팅의 주제는 회사의 성장과 시장(업계)의 성장입니다. 사실 스타트업 팀 초기에는 시장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많은 스타트업들이 시장을 만들면서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단계에서 회사는 성장하지만 업계 자체가 아직 세상에 나올 준비가 안되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선도기업들은 회사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업계(시장)까지 성장시키면서 나아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가 공유숙박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면서 성장했을 거고요. 우버와 공유차량 간의 관계도 그렇고요. 한국에서도 토스 같은 서비스가 핀테크시장을 선도하면서 성장해오는 것을 목격 했기 때문입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주인공(박새로이)가 본인의 가게 뿐만 아니라 주변 가게를 위해서 희생하는 과정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단순히 드라마적인 요소가 아니라 진짜 시장을 보는 인사이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업계(시장) 자체를 성장시키지 않으면 스타트업 개별 회사가 잘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이때는 경쟁사가 업계의 동반자로서 서로 윈윈하는 역할을 갖는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작은 시장을 나눠먹기보다는 시장 자체를 키워야 그 안에 회사들도 실제 이익을 얻게 되니까요.회사의 성장을 생각하는 공동창업자
우리 회사도 죽겠는데, 동네 상권을 생각하는 사장님은 이해가 안되죠...
업계의 성장 큰 그림을 보는 대표
전체 시장을 키워야 회사의 성장도 가능하다는 사장님의 생각도 사실 너무 맞는 이야기죠. 문제는 이런 이상주의적인 실행방안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는 약간 종교적인 마음도 필요할 것 같고요.
결국 드라마적인 요소도 있었겠지만 길거리(업계) 자체를 성장시키는데 성공하는 주인공(박새로이)은 이를 발판으로 다음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음... 뭐랄까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지만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인사이트가 빛날 수도 있고요. 결과가 안 좋았다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될 수도 있었겠죠. 회사의 성장과 업계의 성장 사이의 균형을 잡고 그런것도 다 중요한데요. 결국에는 이 팀(단밤포차)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것을 좋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딱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그 상황과 순간에 우리팀이 선택한 그 결정을 좋게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즐감입니다~! 이렇게 캔맥주를 캬~!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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