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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roduct Manager로서 사용해야 하는 5가지 도구PM을 부탁해 2020. 5. 31. 12:08반응형
오늘은 IT Product Manager로서 업무할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볼께요. 사실 도구 자체가 모든 문제를 100%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 역량일 것 같고요. 역량과 도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 그때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상상해 볼 수 있겠죠. ㅎㅎ 우선 도구에 날개를 달아봅니다.
- 구글 G-Suite
- JIRA
- Confluence
- Slack
- Axure
1. 구글 G-Suite
https://gsuite.google.co.kr/intl/ko/
일단 가장 기본은 G-Suite 입니다.
음 회사에서 G-Suite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제 개인적으로 IT의 가장 중요한 철학 중의 하나가 "one source multi use" 라는 컨셉일 것 같아요. 이 컨셉이 IT 영역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one source multi use 라는 컨셉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 문제를 생산적/경제적으로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one source multi use는 어떤 컨셉일까요?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하고 해당 데이터를 여러 곳에서 참조하는 컨셉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이러한 컨셉이 구글 G-Suite에는 잘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사용자가 원본 데이터를 원본 시트에 저장하면 해당 데이터를 다른 쪽에서 불러와서 그 다음 Value Added가 가능해 지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원본 데이터가 수정되면 수정 내용이 바로 반영되는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컨셉은 태스크 수량이 증가할 때 복잡성을 낮춰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1개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비용이 1 들어가는데, 100개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200이 들어간다면 우리는 이렇게 업무하는 방식을 경계해야 하고 최소한 50 정도의 비용을 100개의 업무를 처리하도록 업무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예제를 한 번 보겠습니다.
스프레드시트의 내용을 워드나 프리젠테이션을 연결해 놓으면 스프레드시트의 원본 데이터가 수정 되었을 때, 여러개의 문서를 모두 바꿔야 하는 부담이 사라지겠죠. 이러한 작동 방식을 보고 저는 사실 엄청 감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 난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구글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사실 제가 좀 쉽게 감동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ㅎㅎ). 아무튼 이러한 사상 때문에 저는 구글 G-Suite을 사용하는 사람과 MS-Offfice를 사용하는 사람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MS-Office 유저분들께는 너무 죄송합니다만 ㅠㅠㅠㅠ 이러한 컨셉이 MS-Office에는 아직 없는 것 같긴해요. (물론 office 365에서 약간 시도해보려고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잘 작동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2. JIRA
그리고 애자일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구가 생각보다 중요한데요. 음...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JIRA가 확실히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과거에 사용해 본 유사도구 - Mantis (이건 애자일보다는 이슈트래킹 도구), 레드마인, 아사나, 트렐로 등등) 일단 JIRA에서는 칸반이나 스프린트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유연하고요. 프로젝트별로 업무 관리가 가능한 장점/단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아틀란시안의 꼼꼼함에 무한 리스펙을 보낼 수 밖에 없죠. 특히 제가 요즘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JIRA Automation인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으로 남길 예정입니다. JIRA Automation & Slack의 조합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해결 할 수가 있습니다.
3. Confluence
그리고 집단 지성을 활용하기 위한 위키가 필요한데요. 이 부분은 엄청난 장점이라기 보다는 JIRA와 연동이 잘 되고 쉽다는 점에서 Confluence를 추천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인 wiki문법은 동일하고요. 메뉴 트리 추가 / 삭제가 쉬어서 초보자도 그럴싸한 문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몇 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G-Suite과도 연동이 가능해서요. one source multi use 컨셉을 실행하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항상 걱정되는 것은 가격이죠. ㅎㅎ
4. Slack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카톡이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것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죠. (그런데 심지어 아직 네이트온을 사용하는 회사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네이트온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업무 도구로 네이트온을 사용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약간 충격적이긴 하네요. ㅎㅎ) 업무용 메신저로는 Slack을 추천합니다. 일단 다른 소프트웨어들을 플러그인으로 연결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Slack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 이외에 다른 좋은 소프트웨어(G-Suite, JIRA, Confluence) 등을 연동해 놓으면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할 수가 있죠. 특히 Slack & JIRA 을 연동해서 JIRA를 관리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기능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 부분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Slack에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컨셉을 실현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막 엄청나게 거대한 RPA 솔루션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작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들을 제거할 수 있는 RPA를 손쉽게 구현해볼 수 있습니다.
5. Axure
프로토타이핑 도구로 Axure를 추천하는데요. 이 부분은 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취향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Axure는 그냥 제 취향입니다. ㅎㅎ 약간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feasiblity가 굉장히 탁월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구현되어야 하는 마지막 모습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프로토타이핑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모습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프로토타이핑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 사용자/개발자 간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오는 오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대 품질과 실제 개발 품질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습에 필요한 노력이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꽤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이핑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도구입니다.
이 외에도 IT Product Manager로서 사용해야 할 도구들이 조금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주변의 PM분들도 비슷한 목적의 다른 도구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정답은 아니니 개인 취향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다만 이러한 고민을 안 하고 싶다!
- 그냥 다른 사람이 겪은 시행착오를 신뢰하고 그냥 추천하는 도구를 바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각이시라면 위 5가지 도구가 실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구를 학습하는 것도 시간이 드는데, 도구를 고르는 것까지도 시간이 들면... 시간이 좀 아까울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기본 도구 5가지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좀 더 심화도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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